"제트스키 안에 마약이"…알고 보니 세금 안 내려고 숨긴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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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로 들어온 제트스키 안에 마약이 있다는 첩보가 들어와 세관이 수사에 나섰으나,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숨겨 놓은 전자담배가 발견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부산본부세관은 부산항에 화물로 입항한 제트스키 안에 마약이 감춰져있다는 내용의 첩보를 입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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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로 들어온 제트스키 안에 마약이 있다는 첩보가 들어와 세관이 수사에 나섰으나,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숨겨 놓은 전자담배가 발견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부산본부세관은 부산항에 화물로 입항한 제트스키 안에 마약이 감춰져있다는 내용의 첩보를 입수했다.
해당 제트스키는 지난달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3 제트스키 월드컵 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 선수단의 것이었다.
세관 직원들은 제트스키를 분해해 내부에서 전자담배 형태의 물질을 발견했다.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는 마약이 아닌 실제 전자담배였다.
알고 보니 선수단 지원을 위해 월드컵에 동행했던 A씨가 현지에서 전자담배를 구입한 뒤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제트스키 안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본부세관은 밀수출입죄 혐의로 A씨에게 통고 처분을 내렸다.
세관 관계자는 "조사 결과 제트스키의 주인인 선수가 아닌 업계 관계자가 벌인 범행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정 기준 이상의 전자담배를 해외에서 산 뒤 국내 반입할 경우 세관에 신고하고 적정 세금을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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