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공통’ 큐열 발병 1위 충북…4월까지 고위험군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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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과 사람 모두 감염되는 '인수 공통 감염병' 큐열 발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충북이 가축 위생방역 종사자를 대상으로 큐열 감염 검사를 진행한다.
조은별 충북 보건환경연구원 질병조사과 주무관은 "충북에 축산 규모에 비교해 큐열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가축 방역사·도축 검사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감염 검사를 하기로 했다"며 "충북이 큐열 발병률이 높은 원인에 관해서도 질병관리청 등과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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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과 사람 모두 감염되는 ‘인수 공통 감염병’ 큐열 발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충북이 가축 위생방역 종사자를 대상으로 큐열 감염 검사를 진행한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4월까지 충북지역 가축 방역사·도축 검사원 등 가축방역 종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큐열 감염검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3월에 채혈·2차 검사를 하는 등 4월 안에 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큐열은 ‘큐열균’에 의해 감염되는 인수 공통 질환으로 발열·오한·두통·근육통 등 증상을 보이는 감시와 유사하지만 드물게 심내막염·혈관염 등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주로 소·염소·양이 주로 감염하고, 드물게 개·고양이 등도 감염된다.
충북은 큐열 감염률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이 분석한 2015~2023년까지 큐열 발병 현황을 보면, 큐열 감염자 748명 가운데 충북이 151명(20.2%)으로 전국 1위였다. 2위는 충남 102명(13.6%), 3위는 경기 95명(12.7%)이었다. 인구 10만명당 발병도 충북이 1.17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충남 0.59명, 전남 0.57명 등 순이었다.
충북은 한육우 기준 전국 사육농가 8만8008곳의 6.3%(5557곳), 사육 두수는 전국(371만1630마리)의 6.95%(25만8289마리) 수준으로 축산 규모는 전국 점유율의 10% 미만이지만 큐열 발병률은 매우 높다. 조은별 충북 보건환경연구원 질병조사과 주무관은 “충북에 축산 규모에 비교해 큐열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가축 방역사·도축 검사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감염 검사를 하기로 했다”며 “충북이 큐열 발병률이 높은 원인에 관해서도 질병관리청 등과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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