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명절 지원비 폐지… 김동철 사장 “업무 체계 전반을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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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해부터 설·추석 등 명절, 근로자의날, 회사 창립기념일, 노조 창립기념일 등에 지급해 온 지원비를 폐지한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25일 한전 나주 본사에서 '비상경영·혁신위원회' 토론회를 열고 "한전이 초유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과감한 변화와 근원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근로자의날과 회사 창립기념일, 노조 창립기념일에는 10만원씩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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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해부터 설·추석 등 명절, 근로자의날, 회사 창립기념일, 노조 창립기념일 등에 지급해 온 지원비를 폐지한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25일 한전 나주 본사에서 ‘비상경영·혁신위원회’ 토론회를 열고 “한전이 초유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과감한 변화와 근원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전 경영진과 이사회 의장, 외부 자문위원, 본사 처·실장 등이 이날 토론회에 참석했다. 재무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8조7000억원 규모 재정 건전화 계획, 사옥 임대 계획, 남서울본부 매각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외부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에 기반해 기존 사업과 업무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검토하고 개선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한전은 그동안 전 직원에게 설·추석에 지원금 명목으로 각 40만원씩 지급해 왔다. 근로자의날과 회사 창립기념일, 노조 창립기념일에는 10만원씩 지급했다. 한전은 올해부터 이같은 지원비를 없앤다고 밝혔다. 또 회사 창립기념일과 노조 창립기념일의 유급 휴무도 없애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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