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연하남과 사내 연애, 남친이 공개 원해"…박명수 "무조건 비밀로"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SNS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박명수가 사내연애는 비밀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5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사내 연애 공개를 고민 중이라는 청취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박명수는 "열한 살 연하남이랑 사내연애를 시작했다"는 사연의 첫 줄을 읽고 "이거 괜히 소문나면 (사람들이) 입방아 찧겠는데?"라며 걱정부터 했다.

사연자는 "입방아에 오르내리기 싫어서 저는 비밀로 하고 싶은데 남친이 공개 연애를 하자고 한다"며 어떡해야 할지 조언을 구했다.

이에 박명수는 "연하남이 애가 좀 어리다. 공개 연애? 뒷감당은 어떻게 하려고"라며 사연자의 남자친구를 꾸짖었다.

그러면서 "사실 공개 연애를 하게 되면 남자보다는 여성분에게 피해가 더 있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며 "거기다 열한 살이나 어린데 연애한다고 소문났다가 헤어지면 그거 감당 어떻게 할 거냐"고 지적했다.

박명수는 "무조건 비공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예인도 마찬가지다. 사귀다 헤어지면 양쪽 다 리스크가 있다. 되도록이면 비밀로 해라. 특히 사내 연에는 더 비밀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