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아 광주 남구의회 의장 "주민중심 의정활동, 체감 가능한 변화 역점"
조례 제·개정, 5분 자유발언, 구정질문,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사 등 추진
지난 1년 총 41건 5분 자유발언 실시, 구정 변화 이끌어
'조례정비 연구모임' 구성, 불합리한 조례 개정·폐지 등 추진 계획
■ 제작 : 조성우 PD, 윤승민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4년 1월 24일(수)
[다음은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황경아 의장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이 시간에는 2024년 새해를 시작하는 광주시 남구의회의 지난해 성과와 올해 주요 계획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는데요, 남구의회 황경아 의장과 함께합니다. 의장님 안녕하십니까?
◆황경아> 안녕하십니까, 남구의회 의장 황경아입니다. 반갑습니다.
◇진행자>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이한 지 20여 일이 지났습니다. 청취자 여러분께 새해 인사 먼저 해주실까요?
◆황경아> 존경하는 21만 남구민 여러분, 그리고 CBS매거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구의회 의장 황경아입니다.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늘로 비상하는 푸른 용의 기운처럼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새로운 성취와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저희 남구의회 열 한명의 의원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하나된 마음으로 구민들의 보다 행복한 삶을 위해 늘 지역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행자> 구의회는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기관이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남구의회에 대한 소개도 해주시죠.
◆황경아> 남구의회는 열 한 명으로 구성된 의원들이 '연구하는 의회, 깨끗한 의회, 소통하는 의회'라는 의정비전을 가지고 성숙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조례 제․개정, 5분 자유발언, 구정질문,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사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남구의회의 경우 별도의 청사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현재 남구청 건물 9층에 자리하며, 집행부와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남구청을 방문하시는 주민들은 언제든지 남구의회에 들러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남구의회의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진행자> 9대 의장을 맡고 계시는데요. 그동안 어떤 활동들을 중점적으로 해오셨나요?
◆황경아> 주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의 대변자인 의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 6월에는 법제처 자치법제지원과장, 법제교육과장을 초청해 자치법규 입안 기본원칙 및 제·개정 절차를 포함하여 현행 조례에 대한 검토와 분석을 위한 실질적인 내용 위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남구의회 의원들은 구민 목소리가 외면되지 않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주민 의견과 대안을 함께 제시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의 유사 사례들을 연구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총 41건의 5분 자유발언 실시했으며, 그 결과 주민이 느낄 수 있는 구정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남구의회의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실무 경험을 가진 5명의 정책지원관을 채용했으며, 11명의 의원들과 정책지원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정책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등 의정활동의 수준을 높이고 있습니다.
◇진행자> 특별히 기억에 남는 성과는 무엇입니까?
◆황경아> 저희 남구의회는 구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며 선진 의회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치법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 4월 '조례정비 연구모임'을 구성하여 정비대상 조례를 선별했으며 이를 토대로 올해에는 불합리한 조례의 개정·폐지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보다 나은 남구를 만들기 위해 남구의회 의원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남구청년축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발레 갈라 콘서트' '청소년 끼 발산을 위한 청소년 모이GO 즐기GO 뽐내GO' 등을 개최하여 문화 소외계층이 없는 남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진행자> 저는 지난해 남구의회가 현장에서 주민제보를 받았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요. 의미가 컸을 거 같습니다. 어떠셨나요?
◆황경아> 주민들의 목소리가 정책 결정과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행정사무감사 실시에 앞서 구민들이 체감 가능한 정책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소통이 가장 많은 푸른길공원에서 남구의원들이 직접 지역주민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그곳에서 즉시 처리가 가능한 민원은 처리를 했으며, 즉시 처리가 힘든 사항에 대해서는 부서별로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전달하며 이를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찾아 제시하는 등 주민들이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드리기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주민제보를 통해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 어느 곳을 찾아가 민원을 제기해야 할지 모르는 지역 주민들 등 다양한 분들과 소통하며 "의원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소통해야겠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남구의회에서는 올해도 주민들의 옆에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행자>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의장으로서 새해 어떤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까?
◆황경아> 9대 남구의회가 구민들이 맡겨주신 막중한 권한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연구하는 의회, 깨끗한 의회, 소통하는 의회' 라는 의정비전을 가지고 출범한 지 벌써 1년 6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2024년에도 남구의회는 구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주민과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며 모두가 행복한 남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민생 경제가 어렵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구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힘과 지혜를 결집시켜 나가며 구민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행자> 남구의회는 올해 어떤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나요?
◆황경아> 먼저 우리 남구의회는 올해 정례회 2회, 임시회 7회, 이렇게 총 9회에 걸쳐 89일간의 회기를 운영해서 구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대안제시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에 매진하겠습니다. 또한, 의원 연구모임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연구하는 의회라는 비전을 충실히 이행하고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의정 연수 및 선진의회 비교견학 등을 통해 의정 역량을 강화해 구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행자> 끝으로 청취자분들, 시민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듣고 마치겠습니다.
◆황경아> 언제든지 우리 남구의회의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 쉼 없이 달려가 주민들과 함께하며 현장에서 해결방안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남구의회 열 한 명의 의원들은 주민이 중심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남구민 모두가 체감 가능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계시는 남구의원들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그 성원에 힘입어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황경아 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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