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 내 청년취업센터 조성…서울시 최초

권혁진 기자 2024. 1. 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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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구청사 내에 청년 전용 공간인 '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구청사 1층 구금고로 사용되던 공간 일부와 자투리 공간을 청년들의 (재)취업 등 청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곳으로 새단장한다.

청년취업지원센터는 196㎡ 규모로 화상면접실, 정장 대여실, 면접 사진 촬영실, 전문 상담실, 스터디 공간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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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1층 유휴공간, 청년 공간으로 재탄생
정장대여실, 스튜디오, 면접체험실 등 갖춰
[서울=뉴시스]오언석(오른쪽 두번째) 도봉구청장이 지난 22일 ‘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및 진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도봉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구청사 내에 청년 전용 공간인 '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구청사 1층 구금고로 사용되던 공간 일부와 자투리 공간을 청년들의 (재)취업 등 청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곳으로 새단장한다.

지난해 11월 착수한 공사는 올해 3월 준공, 5월 개관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소요 예산 7억3500만원 중 7억원은 2023년 서울시 특별교부금을 통해 확보했다.

청년취업지원센터는 196㎡ 규모로 화상면접실, 정장 대여실, 면접 사진 촬영실, 전문 상담실, 스터디 공간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구는 공간 설계를 위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다각도로 검토했다. 지난해 1월부터 청년 대상 공간 활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도봉구 청년네트워크 활동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청년시설 12개소 등을 방문해 사례 조사도 했다.

공간 조성과 함께 다양한 취업 지원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청년들을 위한 정장 대여, 면접 사진 촬영 등 면접 지원 서비스와 현직자 멘토링, 취업 컨설팅, 직업적성 검사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경제금융 교육, SNS 활용 교육 등 각종 특강과 청년들의 취업, 주거, 복지, 심리 등 맞춤형 1대1 전문 상담도 기획 중이다.

프로그램 운영 예산은 2023년 서울시 광역일자리카페 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2025년까지 최대 약 6억원을 확보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미래세대를 책임질 중요한 세대인 청년들을 위해 청사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여기에 다양한 청년 지원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꿈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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