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GTX-D 노선' 경유에 "동부 수도권 허브로 성장"

조현아 기자 2024. 1. 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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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가 25일 정부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계획에 GTX-D 강동구 경유 노선이 반영된 것과 관련해 "동부 수도권의 교통·경제·문화 허브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그간 GTX-D 강동구 경유를 한마음으로 염원한 주민분들과 GTX 계획 수립에 노력해주신 국토부에 감사하다"며 "5호선 직결화, 9호선 연장, 버스 노선 확충 등 남아있는 수많은 교통 현안을 해결해 동부 수도권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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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강동구 경유…2035년 개통 목표 추진
이수희 "동부 수도권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
[서울=뉴시스]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B·C 기존 노선을 연장하고, D·E·F 신규 노선을 신설하는 '2기 GTX' 사업을 본격화한다. GTX D·E·F 신규 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전체 노선을 함께 반영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을 위해 구간별(1~2단계)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가 25일 정부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계획에 GTX-D 강동구 경유 노선이 반영된 것과 관련해 "동부 수도권의 교통·경제·문화 허브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2기 GTX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GTX-D 노선은 김포와 인천공항에서 각각 출발해 분기점인 부천 대장에서 만나 삼성까지 직결로 이어지는 노선(Y자)과 삼성에서 출발해 팔당과 원주로 갈라지는 노선(Y)이 이어진 '더블 Y자' 형태다.

정부는 속도감 있는 사업을 위해 구간별 1~2단계 개통을 추진한다. 강동이 포함된 1단계 구간은 2035년 개통을 목표로 이번 정부 임기 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사업이 완료되면 강남 등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구리·하남·남양주 등 경기 동부 주요 신도시와 서울 도심을 연계하는 관문 도시로 동부 수도권의 교통·경제·문화 허브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구는 대규모 재건축·재개발과 업무단지 조성 등으로 급증한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교통망 확충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GTX-D 강동 경유에 대한 자체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국토부·한국교통연구원·서울시 등 관계기관 협의도 지속 추진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윤 대통령직 인수위에서부터 강동구 경유의 필요성을 알리고, 국토부 장관을 총 5차례 만나 적극 건의했다.

구는 이번 정부 발표를 기반으로 더 많은 구민들이 편익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검토해 국토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그간 GTX-D 강동구 경유를 한마음으로 염원한 주민분들과 GTX 계획 수립에 노력해주신 국토부에 감사하다"며 "5호선 직결화, 9호선 연장, 버스 노선 확충 등 남아있는 수많은 교통 현안을 해결해 동부 수도권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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