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 안 쓰는 북미 시장 노린다...LX하우시스, 맞춤형 바닥재로 북미 시장 공략

북미 최대 바닥재 전시회 'TISE 2024' 참가

미국 바닥재 전시회 TISE 내 LX하우시스 부스 모습. LX하우시스 제공

LX하우시스가 '비(非)온돌' 주거 공간에 적합한 바닥재로 북미지역 공략에 나섰다.

LX하우시스는 24~2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바닥재 전시회인 'TISE 2024'에 참가해 다양한 바닥재 신제품을 선보였다. LX하우시스는 카펫이나 마룻바닥을 선호하는 북미 지역 수요에 맞춰 비온돌 전용 '럭셔리 비닐타일 바닥재'를 앞세워 북미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최근 북미 지역이 글로벌 시장 중에서 성장세가 가파른 점을 고려해 이번 전시회에 나갔다. LX하우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술과 자연이 만나는 무대'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전시 부스에서는 습기와 찍힘에 강해 최근 북미 및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SPC소재의 바닥재 '프레스티지 XL'을 선보이기도 했다.

LX하우시스는 올해 전 세계에서 열리는 건축 자재 관련 전시회에 계속 참가할 방침이다. 글로벌 신규 고객사를 찾고 국내 시장이 침체될 가능성에 대비해 해외 매출 확대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대형 건축업체 등과의 관계 형성은 물론 주택 리모델링 수요 시장까지 공격적으로 영업해 북미시장 바닥재 매출 확대에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