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충청·강원 연장…GTX-C 첫 삽
서울을 관통해 경기 남북부를 잇는 GTX-C 노선이 첫 삽을 뜬 가운데 기존 GTX 노선을 충청과 강원권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국토부 발표 현장 함께 보시겠습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출퇴근의 질이 곧 삶의 질이라고 하시면서 잘못된 부동산 규제로 인한 서울 도심의 주택 부족으로 수도권 외곽의 인구가 증가하였음에도 교통이 이를 뒷받침해 주지 못해 많은 국민들께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출퇴근 교통 문제 해결을 무엇보다도 중요한 민생 과제로 생각하고 교통 격차를 확실하게 해소하겠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 GTX 사업뿐만 아니라 GTX 노선의 연장과 신설 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해서 출퇴근 시간을 크게 줄이고 그 시간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여가를 즐기는 시간으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이런 혜택을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늘릴 수 있도록 전국 대도시에 GTX 외의 서비스가 가능한 광역급행철도를 도입하여 지방 대도시군도 30분 출퇴근이 가능한 메가 시티로 발전시키셨다고 하셨습니다.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 교통망 구축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한편 주요 간선 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2층 전기버스를 대폭 투입하여 당장의 출퇴근 어려움도 해소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울러 도로와 철도로 단절된 도시 공간을 국민들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철도 지하화 사업과 지하고속도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의정부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시민 참석자는 출퇴근 교통난으로 저녁이 없는 삶뿐만 아니라 아침도 없는 삶이 이어지고 있다며 GTX-C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어 인천에서 서울로 통학하는 대학생 참석자는 교통 스트레스로 인해 취업과 학업에도 지장이 있는 만큼 청년들의 주거문제뿐만 아니라 교통문제도 신경 써주실 것을 건의하면서 GTX-D 노선의 신속한 추진도 요청하였습니다.
박경하 한국교통연구원 광역도시교통본부 본부장은 신도시 개발로 광역교통 수요 증가에 적기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건전재정 여건 하에서도 충분히 재원이 투입되도록 재원을 다각화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께서도 저녁이 없는 삶뿐 아니라 아침도 없는 삶이라는 참석자의 발언에 매우 안타까워하시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교통대책의 속도가 있는 추진을 당부하셨습니다.
이에 기획재정부 2차관은 정부 재정뿐만 아니라 민간 투자, 공공기관 투자, 개발이익 활용 등 교통 투자 재원을 다각화하고 사업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여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부처 내에 GTX 전담조직인 GTX추진단을 중심으로 기획재정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서 GTX의 추진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고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2기 GTX 사업을 통해 충청, 강원권과 수도권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여 수도권과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초연결 광역 경제 생활권의 기반도 마련하겠습니다.
한편 대구에서 구미로 출퇴근 중인 참석자는 지방 주민에게 GTX는 마치 다른 나라 이야기와 같으면서 지방과 수도권의 교통 격차에 대한 아쉬움을 토론하였고 청주시의 교통담당 공무원 참석자는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청주를 지나는 대전, 세종, 충북 광역철도가 수도권 GTX처럼 빠른 급행철도로 하루 빨리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대전, 세종, 충북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와 광역급행철도 추진 등 대통령께서 하신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씀하시며 지방 대도시권을 인재와 자본이 모여드는 진정한 메가시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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