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과기수석 박상욱 서울대교수 임명... 산하 4개 비서관실

김동하 기자 2024. 1. 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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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된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에 임명된 박상욱 서울대 교수가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신임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에 박상욱(52)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임 내정자는 R&D 시스템에 대한 쇄신 의지를 갖춘 분으로 미래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과 R&D투자 대상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제반 정책을 조성하고 조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실장은 과학기술수석 산하에 R&D(연구개발)정책, 디지털, 바이오·메디컬, 미래 전략기술 등 4개의 비서관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인공지능, 양자, 바이오 등 전략기술 분야에서 역량을 확보하고 산업을 키우는 데 노력하겠다”며 “연구 현장의 과학기술인, 여러 유관부처와 적극 소통하고 조율하겠다”고 했다.

또 “여러 관계 당사자들과 합심해 우리나라의 혁신 생태계를 선도형 강대국형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윤 대통령이 성공한 과학대통령이 되도록 성심껏 보좌하겠다”고 했다.

박 수석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영국 서섹스대에서 과학기술정책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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