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 美의원단 만나…"지속적 지지·협력심화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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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이 대만을 방문한 미국 국회의원단을 만나 미국의 지지를 확인했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이 당선자는 이날 미 의회 대만코커스 공동의장인 마리오 디애즈 발라트 의원(공화당), 미 하원 외교위 인도·태평양 소위원장인 아미 베라 의원(민주당)과 만나 민주주의와 자유가 미국과 공유하는 핵심 가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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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이 대만을 방문한 미국 국회의원단을 만나 미국의 지지를 확인했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이 당선자는 이날 미 의회 대만코커스 공동의장인 마리오 디애즈 발라트 의원(공화당), 미 하원 외교위 인도·태평양 소위원장인 아미 베라 의원(민주당)과 만나 민주주의와 자유가 미국과 공유하는 핵심 가치라고 말했다.
라이 당선자는 "대만 해협의 안정은 지역 및 세계 평화와 번영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국이 계속해서 대만을 확고하게 지지하고 양국 간 협력과 관계를 심화하며 다른 민주 파트너들과 협력해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보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디애즈 발라트 의원은 자신의 주요 메시지는 대만에 대한 미국의 지원은 확고하고 현실적이며 "100% 초당적"이라는 것이라면서 “미국 의회의 지지를 받고 있으니 안심하라”고 말했다.
라이 당선자는 오는 5월20일 취임한다.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국은 그를 위험한 분리주의자로 보고 그의 회담 제의를 거부했다. 미국은 공식적인 외교 관계가 없음에도 대만의 가장 중요한 국제 후원자이자 무기 판매국이다.
대만 총통 선거 바로 다음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스티븐 해들리 전 국가안보보좌관, 제임스 스타인버그 전 국무부 부장관 등 고위급 사절단을 대만에 보냈다. 이에 이번 의원들의 방문은 미국 고위급의 두번째 선거 후 방문이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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