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광역버스·SUV 등 6중 추돌사고…15명 부상

버스기사 등 2명 중상, 승객 등 13명 경상

고양시 행신동 교차로 6중 추돌사고 현장(고양소방서 제공)/뉴스1

(고양=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고양시 한 교차로에서 SUV차량과 광역버스 등이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5명이 다쳤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4분께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한 교차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팰리세이드 차량이 좌회전 신호를 받고 있던 SUV를 받은 뒤 건너편에 있던 광역버스와 승용차를 충격했다. 이 충격으로 광역버스도 밀리며 차량 2대를 연달아 부딪히는 6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추돌사고로 A씨와 버스기사 등 2명이 중상을, 버스 승객 등 1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광역버스에는 기사를 포함해 35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