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설이 호재? 한동훈 지지율, 윤석열·이재명 크게 앞서…與 총선지지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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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0%초반에서 하방압력을 면치 못했지만, 제22대 총선 정부·여당 '지원론'이 '심판론'을 오차범위 내로 추격했다는 격주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대표 직무 긍정평가가 절반에 육박,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으로 제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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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0%초반에서 하방압력을 면치 못했지만, 제22대 총선 정부·여당 '지원론'이 '심판론'을 오차범위 내로 추격했다는 격주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대표 직무 긍정평가가 절반에 육박,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으로 제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개 업체 자체 조사 후 25일 공표한 전국지표조사(NBS) 1월4주차 결과( 지난 22~24일·전국 성인남녀 1001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응답률 17.7%·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주 전 대비 1%포인트 내린 31%(매우 잘함 9%)이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1%(매우 잘못 36%)를 유지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2주간 3%포인트 상승한 33%, 더불어민주당은 3%포인트 내린 30%로 오차범위 내 격차로 1·2위가 엇갈렸다.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한 2%, 지지정당 없음(무당층)은 4%포인트 줄어든 25%다.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소폭 하락세로 횡보했지만 여당 지지는 올랐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지난 21일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 거부'를 공식화한 것, 그 이후 23일 윤 대통령과의 충남 서천특화시장 동행으로 '갈등 봉합'이 연출된 상황까지 조사기간에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총선 인식' 설문의 흐름도 주목된다. 오는 4월10일 치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2주 간 3%포인트 오른 42%,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2%포인트 내린 48%로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줄었다. 수도권에서 한 비대위원장 지지세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여당다수 44% 야당다수 46%),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근거지인 경기·인천(여당다수 34% 야당다수 54%)로 판이했다.
이번 주차엔 거대양당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 설문도 이뤄졌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35%(매우 잘함 8%), 부정평가 56%(매우 잘못 25%)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302명·이하 가중값)에선 76%가 지지(매우 잘함 23%)하고 21%가 부정평가(매우 잘못 3%)했다. 무당층(262명)에선 긍정 25%(매우 잘함 1%), 부정 56%(매우 잘못 14%)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 중도층(334명)의 경우 긍정 38%(매우 6%), 부정 55%(매우 20%)로 긍정평가가 비교적 높았다.
한 비대위원장은 직무수행 긍정 47%(매우 잘함17%), 부정 40%(매우 잘못 18%)로 긍정평가가 오차 밖으로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333명)은 긍정 88%(매우 43%), 부정 6%(매우 2%)로 소위 '코어 지지층'이 두터웠다. 무당층은 긍정 33%(매우 5%)에 부정 39%(매우 11%), 중도층은 긍정 42%(매우 10%)에 부정 44%(매우 16%)로 팽팽했다.
한편 정부 정책관련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추진'에 찬성 39%·반대 44%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책 평가는 긍정 32%·부정 59%로 윤 대통령 국정지지도와 비슷하지만 '준공 30년 이상 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면제'에 긍정 47%·부정 44%, '추가구입 소형 빌라·오피스텔 다주택자 중과세 완화' 긍정 45%·부정 44%로 현안별 지지가 높아졌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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