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GTX-C 착공식 참석 "꿈의 광역교통망 열릴 것"

김미경 2024. 1. 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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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5일 GTX-C노선 착공식에서 "고되고 힘들었던 아침저녁 출퇴근길, 시원하게 개통될 GTX와 함께 완전히 해결될 것"이라며 "꿈의 광역교통망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GTX-C노선 착공을 계기로 의정부는 수도권 북부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나갈 융복합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여러 차례 사업이 중단될 고비도 있었지만, 창동역 지하화를 비롯한 현안들을 직접 챙기며 풀었고, 오늘 이 역사적인 착공식을 여러분과 함께 맞이하게 됐다"고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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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 착공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 착공기념식에서 노선통과 지역 주민, 박상우 국토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근 의정부시장 등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GTX-C노선 착공식에서 "고되고 힘들었던 아침저녁 출퇴근길, 시원하게 개통될 GTX와 함께 완전히 해결될 것"이라며 "꿈의 광역교통망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의정부시청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 GTX C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GTX-C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해 서울시 청량리역, 삼성역을 지나 경기도 수원시까지 86.46㎞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8년 완공된다. 최고시속이 180㎞로 지하철보다 약 3배가량 빠르다. 의정부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21분, 삼성역에서 수원역까지 27분 등 30분대 수도권 교통망이 구축된다.

윤 대통령은 "GTX-C노선 착공을 계기로 의정부는 수도권 북부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나갈 융복합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여러 차례 사업이 중단될 고비도 있었지만, 창동역 지하화를 비롯한 현안들을 직접 챙기며 풀었고, 오늘 이 역사적인 착공식을 여러분과 함께 맞이하게 됐다"고 기쁨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GTX-C노선을 동두천과 화성, 오산, 평택, 천안아산까지 연장하겠다. 2028년에 본 구간과 연장 구간을 동시 개통해 더 많은 국민께 더 편리한 교통을 선물해 드릴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직접 챙기겠다. 늦지 않고 제때 제대로 개통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교통 문제는 주거 문제와 함께 국민의 삶과 직결된 막중한 민생 과제다. 어디에 사는 누구도 교통 격차로 고통을 겪지 않도록 촘촘한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특히 "올해 2024년을 GTX 시대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며 "3월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처음으로 개통되고, 인천과 남양주를 잇는 B노선도 착공한다. 연말에는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 구간 A노선도 본격적인 운행을 개시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하철보다 3배 이상 빠른 광역급행철도로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가 열린다.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면서 여러분의 아침이 여유로워지고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은 행복해질 것"이라며 "지역의 청년들에게도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열리게 된다. GTX 노선을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면서 지역경제가 활력을 얻고,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역세권에 신규 주택 부지가 공급돼 주택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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