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고맙다"…LG이노텍 사상 첫 연 매출 20조원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이노텍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20조원을 돌파했다.
LG이노텍이 지난해 연간 매출 20조605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7조2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 늘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32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줄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20조원을 돌파했다.
LG이노텍이 지난해 연간 매출 20조605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5.2% 증가하며 처음으로 20조원을 넘겼다. 반면 글로벌 경기침체 와 전방 IT수요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4.7% 줄어든 830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7조5586억원, 영업이익 4837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184.6%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8.7%, 영업이익은 163.7% 늘었다.
LG이노텍은 고부가 카메라 모듈, 3D센싱모듈, 반도체용 기판 등 스마트폰 신모델용 부품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통상 부품사 실적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띈다.
LG이노텍의 주력 사업부서인 광학솔루션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조75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분기 대비 73% 급증했다. 주요 고객사 대상 고부가 카메라모듈, 3D센싱모듈 등 신제품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7조2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 늘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32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부품군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전분기 대비 0.4%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32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줄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3840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연간 매출은 1조5676억원으로 전년보다 8% 늘었다. 특히 2023년 기준 전장부품 수주잔고(차량 카메라 제외)가 10조7000억원으로 처음 10조원을 넘어섰다.
LG이노텍은 "전장부품사업은 제품 구조의 정예화,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 강화, 플랫폼 모델(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는 범용성 제품)중심의 개발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환 CFO(전무)는 "올해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LG이노텍은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품질·가격 경쟁력을 강화하여 수익 기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센싱·통신·조명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및 FC-BGA와 같은 고부가 반도체기판을 필두로 견고한 사업구조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왕종근, 장모에 "너무 힘들어 이혼하고 싶다"…깜짝 고백한 사연 - 머니투데이
- '절연' 백일섭 딸, 상처 고백…"술 취해 밥상 엎는 아빠, 엄마는 울어" - 머니투데이
- '소방관' 연봉 따졌다가 비난 받은 18기 옥순…답글 해명까지 역풍 - 머니투데이
- 박서진 "두 형 숨지고 어머니는 자궁암 3기…자퇴 후 뱃일 시작" - 머니투데이
- "아이유랑 동거했던 사이"…'사기 혐의' 전청조, 이런 말까지 했다 - 머니투데이
- '돌돌싱' 61세 황신혜 "더 이상 결혼 안 할 것…연애엔 열려있어" - 머니투데이
- 채림 "이제 못 참겠는데"…전 남편 가오쯔치 관련 허위 글에 '분노'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가능성 보도…국내 이차전지주 '급락' - 머니투데이
- "마약 자수" 사실이었다…김나정, '필로폰 양성'에 불구속 입건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인수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머스크도 환영?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