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성동구치소 땅 개발 발맞춰…오금역 일대 공동개발 종상향

연규욱 기자(Qyon@mk.co.kr) 2024. 1. 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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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구 오금역 일대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시는 오금지구중심 범위를 대상으로 오금역 일대 역세권 활성화, 옛 성동구치소 개발과 연계하는 차원에서 공동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금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이 오금로와 중대로변, 오금역 일대 생활권을 더욱 활기 있게 하고, 동남권 대규모 개발지로서 계획적 관리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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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블록개발로 역세권 활성화 유도
오금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 일대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인접해있는 옛 성동구치소 용지에 대규모 개발이 예정돼있어 오금역 일대도 공동개발로 종상향 길이 열려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오금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오금역 일대는 지하철 3·5호선 환승역세권으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오금역 북측 송파경찰서와 우체국 등이 위치한 준주거지역과 오금로, 중대로, 옛 성동구치소 용지까지 아우르는 범위가 지구중심으로 지정돼 있다.

오금지구중심은 서울 동남권에서 개발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특히 문정동으로 이전해 현재 공터로 남아있는 성동구치소 용지는 대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오금지구중심 범위를 대상으로 오금역 일대 역세권 활성화, 옛 성동구치소 개발과 연계하는 차원에서 공동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 공동개발이란 지자체가 대규모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2개 이상의 대지를 일단의 대지로 해 하나의 건축물을 짓는 것을 말한다.

중대로와 오금로 간선도로변, 이면주거지 등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블록 단위개발을 유도하고, 간선도로변의 저층부 가로 활성화 용도와 업무·상업 기능을 권장해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 간선가로변은 용도가 혼재돼있고 필지가 협소해 개발이 어려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용도지역 상향가능지로 지정했다. 공동개발 시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해 개발을 활성화하기도 했다.

이면부는 옛 성동구치소 용지의 대규모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블록단위 개발 시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기조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금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이 오금로와 중대로변, 오금역 일대 생활권을 더욱 활기 있게 하고, 동남권 대규모 개발지로서 계획적 관리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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