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랑 동거했던 사이"…전청조, 까도까도 끝없는 사기 정황

김준석 2024. 1. 25.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가 가수 아이유와 거짓친분을 주장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2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전청조의 경호원 역할을 한 20대 이모 씨의 사기 혐의 4차 공판을 열었다.

더팩트에 따르면, 이 씨 변호인은 A 씨에게 재차 "전청조 씨가 가수 아이유와 친밀한 관계임을 과시하는 발언을 한 적 있냐"는 취지의 질문을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3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가 가수 아이유와 거짓친분을 주장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2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전청조의 경호원 역할을 한 20대 이모 씨의 사기 혐의 4차 공판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전청조 재혼 상대였던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조카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A씨는 남현희의 소개로 이 씨와 교제한 바 있다.

더팩트에 따르면, 이 씨 변호인은 A 씨에게 재차 "전청조 씨가 가수 아이유와 친밀한 관계임을 과시하는 발언을 한 적 있냐"는 취지의 질문을 했습니다.

"전 씨가 '유명 가수인 아이유와 동거했던 사이인데, 아이유가 사는 아파트로 이사 가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냐", "전 씨가 '남현희 씨와 남현희 씨 딸을 아이유 공연 VIP석에 데리고 갈 것이니 티켓을 구입하라'고 이 씨에게 지시한 사실을 알고 있냐" 등의 내용이었다.

A 씨는 이 씨 측 변호인에게 "(아파트에 대해서는) 300억 원대 고가 아파트라고만 들었다. (콘서트 티켓 얘기에 대해서는) 유명 연예인 콘서트 예매는 휴대전화로 못 한다고 이 씨에게 말했고, 해 볼 수 있을 때까지만 해 보라고 했다"고 답했다.

남 씨도 경찰 조사에서 "전 씨가 아이유와 사귄 적이 있다며 유명인 인맥을 과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청조는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유명 기업의 숨겨진 후계자 행세를 하며 온라인 부업 세미나 수강생에게 접근해 약 27억 2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사기 피해자는 32명이고 피해액은 36억 9000여만원에 달한다.

narusi@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