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구매기 도입, 12% 원가 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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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9주년을 맞은 제주항공의 기념행사에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직접 구매 방식의 기단 운용 전략이 기존 리스 방식보다 원가 절감 차원에서 효과를 냈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차세대 항공기의 연료 효율이 기존 운영 중인 기단보다 18% 수준의 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구매기 도입 전략이 기존 운용 리스 방식 대비 획기적인 원가구조 개선을 가져와 초기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12% 수준의 원가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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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항공기 B737-8 도입 이점 강조
“기존 기단 대비 연료 효율 18% 절감”
항공 산업 구조 재편 대응 요구도
2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24일 회사는 창립 19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 대표는 △차세대 구매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단 현대화 및 획기적 원가 경쟁력 강화 △항공산업 재편에 대한 대응전략 구체화 및 전사적 역량 집중 △IT고도화 등 경영 효율화 위한 투자효과 가시화 △건강한 조직 생태계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불투명한 국제 정세와 경제, 그리고 항공산업 구조 개편 등 여느 해 보다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민첩하고 역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제주항공만의 핵심 경쟁력을 높여 더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안정적인 기단 신형 구매기 도입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제주항공은 보잉사와 지난 2018년 차세대 항공기 B737-8 50대에 대한 직접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1월 첫 구매기 도입을 완료했다.
김 대표는 “차세대 항공기의 연료 효율이 기존 운영 중인 기단보다 18% 수준의 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구매기 도입 전략이 기존 운용 리스 방식 대비 획기적인 원가구조 개선을 가져와 초기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12% 수준의 원가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올해 5대의 구매기를 추가할 예정으로 올 상반기부터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호텔사업과 지상조업 부문에서의 안정적 수익모델 구축하는 등 여러 성과를 냈다고 자평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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