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현대차, 2023년 삼성전자보다 돈 많이 벌었다...사상 처음 영업이익 15조 원 돌파

강희경 2024. 1. 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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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5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25일 현대차는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62조6,636억 원, 영업이익 15조1,26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최대 실적으로 현대차가 연간 영업이익 15조 원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날 오전 실적을 발표한 기아 역시 영업이익 11조6,079억 원을 기록해 현대차 다음으로 국내 영업 이익 2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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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62조6,636억원 영업이익 15조1,269억원
2023년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 유력
현대자동차그룹 로고.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차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5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25일 현대차는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62조6,636억 원, 영업이익 15조1,26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최대 실적으로 현대차가 연간 영업이익 15조 원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 대비 영업이익은 54%(2022년 9조8,198억 원) 올랐고 매출도 14.4%(2022년 142조5,275억 원) 증가했다. 순이익도 12조2,7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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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현대차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41조 6,692억 원, 영업이익은 0.2% 증가한 3조 4,078억 원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판매는 ①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지역에 판매가 성장하고 있고, ②고부가가치 차종 판매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2023년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영업이익 1위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6조5,4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앞서 이날 오전 실적을 발표한 기아 역시 영업이익 11조6,079억 원을 기록해 현대차 다음으로 국내 영업 이익 2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31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희경 기자 k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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