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사과'는 말한 적 없는데‥" "도이치 다 밝혀져" 동반 급선회? [현장영상]

곽동건 kwak@mbc.co.kr 2024. 1. 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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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연구원 주최 '정치개혁' 긴급 좌담회 1월 25일, 국민의힘 당사

Q. 대통령실 일각서 김경율 비대위원 사퇴를 요구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사퇴 없이 그냥 가도 된다고 생각하나?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제가 그런 요구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Q. 총선 출마하는 비대위원은 직을 내려놓는다는 얘기 있던데 어떻게 생각나?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그런 검토 해 본 적이 없습니다."

Q. 김경율 비대위원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모두 입장표명 자제하는 듯한데, 앞으로 당에서는 '언급 않겠다' 취지로 해석해도 되나?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제가 어제 말씀드린 건 제 입장이 변한 게 없다라는 것이죠."

Q.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본다고 말했고, 김건희 여사의 사과도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 입장과 다르지 않다는 건가?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제가 김건희 여사의 사과를 얘기한 적이 있던가요?"

Q.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는데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그런 말, 제가 그런 말씀 드렸던 건 아니고 제가 드렸던 말씀을 그대로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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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1월 25일, 국민의힘 당사

[김경율/국민의힘 비대위원] "2023년도에 의외의 인물이 화제가 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쇼펜하우어가 많이 회자됐는데, 쇼펜하우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던 두 글자는 '명랑'입니다. 항상 명랑하게 살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도 같이 좀 명랑했으면 좋겠고. 제가 쇼펜하우어를 말하면 내일쯤 또 쇼펜하우어는 누구에 비유한 거냐,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세 가지 사건을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송영길 전 대표 돈봉투 사건이 있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이 있었습니다. 일반인의 상식으로 접근컨대 이 세 가지 사건의 공통점은 더 이상 밝혀질 것이 없습니다. 모두 다 극명하게 경찰과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에 의해서 사실이 드러났고, 송영길 돈봉투 사건은 녹취록과 여러 사람의 증언에 의해서 새로이 드러날 것이 없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역시 경제 사건에서 밝혀져야 할 핵심적인 사항으로서 자금의 흐름이 모두 다 밝혀졌습니다.

왜 이와 같이 명확한 사건들이, 흐름들이 민주당만 가면 뿌예지는지 흐릿해지는지 정쟁의 영역으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은 정치 테러 대책위원회라는 황당무계한 위원회로 귀결됐습니다. 송영길 돈봉투 사건은 검찰 앞 1인 시위를 넘어서 정치검찰 해체당 창당 선언이라는 역사상 유례없는 황당무계한 사건을 초래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은 끊임없는 정쟁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민주당의 태도와 발언들로부터 정치의 고비용 저효율 구조가 초래되는 것입니다. 민주당의 행태가 우리 사회의 정치 개혁 필요성을 역설적으로 증명하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관련 기사 : '김 여사 리스크'에 한동훈 "했던 말 그대로"‥'갈등 봉합' 맞나 (2024.01.24/MBC 뉴스데스크) https://youtu.be/13XvHRq-3dw?si=WVOUwx88ukgePgMM

곽동건 기자(kwa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5706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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