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업 역할 확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5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ERT 멤버스 데이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경제계가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출범한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첫 연례 행사를 열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ERT 멤버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2년 5월 ERT가 공식 출범한 후 대규모로 열린 첫 오프라인 모임이다.

현재 신기업가정신협의회에는 1468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에는 주요 회원기업 CEO 모임인 리더스클럽 멤버를 포함해 총 400여명 회원사가 참여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이갑 롯데지주 부사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기업들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 프로젝트를 좀 더 확대하겠다”면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업의 다양한 역할이 새로운 움직임(New Movement)으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프라인에서 실천 활동을 함께 하는 체험의 장(Experience), 회원사가 서로 네트워킹을 확대하는 만남의 장(Relationship), ERT 주요 참여기업의 가치창출 현황 분석 내용을 발표하고 우수 실천사례를 나누는 공유의 장(Talking)으로 열렸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