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새벽청소 출근하던 모녀…역주행 충돌로 숨져

최재원 2024. 1. 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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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일을 하기 위해 출근하던 모녀가 역주행 교통사고를 낸 후 숨졌습니다.

지난 20일 새벽 5시 30분쯤 경찰에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승용차가 건물을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차 안에선 50대 여성 운전자와 80대 여성 동승자가 머리 등에 큰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됐고, 두 여성은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채널A가 확보한 CCTV 영상에는 두 사람이 타고 있던 하얀색 경차가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왕복 2차선 도로를 달리다 맞은편 차선으로 역주행해 상가 건물 1층 한의원을 들이받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당시 한의원은 영업을 하고 있지 않아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차량 운전자인 50대 여성은 자신의 어머니인 80대 여성과 함께 청소업체에서 일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일도 청소를 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로 출근을 하던 길이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걸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인근 CCTV 분석과 차량 사고기록장치 등을 분석할 예정입니다.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
문예빈 기자 dalyeb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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