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형근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으로 '감탄 연금' 지급" 공약

조민주 기자 2024. 1. 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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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을 예비후보가 25일 "대규모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을 통해 주민들에게 세대당 연 최대 1000만원의 '감탄 연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어 "울산은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시작해 원전 6기 규모인 6.6기가와트(GW)로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주민들과의 이익 공유를 기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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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감축 성과금' 세대당 연 최대 1000만원
더불어민주당 김형근 울산 남구을 예비후보가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형근 예비후보 측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김형근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을 예비후보가 25일 "대규모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을 통해 주민들에게 세대당 연 최대 1000만원의 '감탄 연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어 "울산은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시작해 원전 6기 규모인 6.6기가와트(GW)로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주민들과의 이익 공유를 기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감탄(減炭) 연금'이란 탄소 감축에 따른 일종의 성과금이란 게 김 후보의 설명이다.

그는 "발전량의 크기에 비례하는 REC(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수익과 배당금을 모두 합하면 매년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를 각종 정책사업 종잣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 '종잣돈'의 용도로 감탄 연금과 더불어 △남구을 6만여세대에 대한 무료 전기 공급 △청년수당·청년 기본소득 지급을 꼽았다.

아울러 그는 "RE100(재생에너지 100%)으로 산업을 구하고 고용도 만들어내며 무엇보다 민생과 복지를 획기적으로 펼칠 수 있는 가능성을 이번 총선 승리에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민선 7기 울산시에서 사회 일자리 에너지 정책특별보좌관을 지내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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