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자동차경주 슈퍼레이스 공식 타이어 공급사 참가

슈퍼레이스 "미쉐린 합류로 대회 업그레이드"

[서울=뉴시스]미쉐린이 슈퍼 6000에서 선보일 Pilot Sport GT M 타이어. 2024.01.25.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미쉐린이 한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경주 대회인 '슈퍼레이스'에 참가한다.

25일 슈퍼레이스에 따르면 미쉐린은 '202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 참가한다. 이로써 국내 최상위 자동차 경주 종목인 슈퍼 6000 클래스에서 미쉐린 타이어를 장착한 레이싱카를 볼 수 있게 됐다.

미쉐린은 세계 1위 타이어 제조사로 모터스포츠에 참가하고 있다. 현재 르망 24시(24h LE MANS), 모토GP(MotoGP™), 모토E(MotoE),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FIA WEC) 등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다년간 포뮬러원(Formula1)과 포뮬러E(FormulaE), 일본 슈퍼 GT 등 세계 유명 레이싱 대회에 타이어를 공급한 경험이 있다.

국내 최상위 클래스 슈퍼 6000은 다양한 타이어 브랜드들이 참가해 기술력을 뽐내는 자리다. 각 팀들에 한 시즌 동안 사용할 타이어 선택권을 부여한다. 이들의 성적에 따라 타이어 제조사 순위가 매겨진다. 타이어 선택에 따라 팀 성적이 바뀔 수 있어서 이번 미쉐린 합류로 올해 슈퍼 6000의 지각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뉴시스]202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 미쉐린이 참가한다. 2024.01.25.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슈퍼레이스 김동빈 대표는 "미쉐린 타이어의 합류로 슈퍼 6000 클래스가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다이내믹한 레이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쉐린코리아 제롬 뱅송 대표는 "이번 슈퍼레이스에서 미쉐린 레이싱 타이어의 뛰어난 성능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미쉐린 타이어가 한국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열정과 박진감이 넘치는 경기를 선사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이번 슈퍼레이스 현장에서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퍼레이스는 오는 4월3일 미쉐린 타이어와 함께 슈퍼 6000 1차 공식 시험 주행을 할 예정이다. 같은 달 20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슈퍼레이스 개막전을 통해 새 타이어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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