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막바지 한파에 종일 영하권...내일 낮 한파 누그러져

[앵커]

나흘째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막바지 한파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점차 풀린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추위 전망은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평화의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뒤로 보이는 호수가 얼어붙었군요?

[캐스터]

네, 이번 주 내내 이어진 강추위에 이곳 도심 공원의 호수도 보시는 것처럼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벌써 나흘째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이어졌는데요.

다행히 내일부터는 기온이 다소 올라 추위의 기세가 누그러들겠습니다.

다만 예년 수준의 겨울 추위는 계속되는 만큼, 외출하실 때는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제주도의 눈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밤사이 산간에는 다시 1~3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많은 눈이 내린 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곳곳이 빙판입니다.

이동하실 때 안전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일주일 가까이 이어진 한파도 이제 막바지입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강추위가 이어지겠지만, 낮부터 점차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는데요.

중부와 경북 내륙 곳곳에는 한파특보가 유지 중인 가운데,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옷차림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영하 6도, 광주와 대구 영하 3도 보이겠고요.

낮 동안 길었던 한파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 3도, 광주 6도, 대구 7도로, 오늘보다 3~4도가량 높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에는 예년 수준의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하늘도 눈비 소식 없이 맑겠습니다.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가 점차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바람도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만큼, 산불 등 화재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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