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극 '적로' 내달 3일 국립부산국악원서 공연

이종민 2024. 1. 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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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활동한 대금 명인 박종기와 김계선을 소재로 한 음악극 '적로'가 2월 국립부산국악원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음악극 '적로'는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대금 명인 박종기(1880∼1947)와 김계선(1891∼1943) 두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대금산조 창시자인 명인 박종기 역에는 재치 있는 입담과 연기력을 갖춘 이상화가 맡았고, 김계선 역은 국립부산국악원의 간판 소리꾼 정윤형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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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대금 명인 박종기·김계선 실존 인물 소재
'적로' 한 장편 [부산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일제 강점기 활동한 대금 명인 박종기와 김계선을 소재로 한 음악극 '적로'가 2월 국립부산국악원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토요신명 2024'의 첫 공연으로 음악극 '적로-이슬의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고 25일 밝혔다.

공연은 2월 3일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열린다.

음악극 '적로'는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대금 명인 박종기(1880∼1947)와 김계선(1891∼1943) 두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배삼식의 대본에 최우정 작곡, 현대무용 안무가이자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하는 정영두의 연출로 제작됐다.

대금산조 창시자인 명인 박종기 역에는 재치 있는 입담과 연기력을 갖춘 이상화가 맡았고, 김계선 역은 국립부산국악원의 간판 소리꾼 정윤형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작품 속 대금 연주자 박명규는 조부 박병천, 부친 박환영의 뒤를 이어 적로의 주인공인 박종기 집안의 음악 계보를 잇는 후손으로 알려져 있다.

A석 1만원, B석 8천원.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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