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엄마니까 빨래해줬지 이런 식이면 난 못한다" 아들에 버럭,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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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추신수가 빨래를 개며 둘째 아들에게 엄격한 모습을 보였다.
소희의 공연 후 추신수는 "제가 관중석에 있어야 할 시간이 많아질 것 같다"며 "이제는 내가 아이들을 응원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아내와 함께 빨래를 개던 추신수는 뒤집어진 아들의 빨래를 보고 싸늘한 눈빛으로 "엄마였으니 빨래했지 아빠였으면 빨래 안 했다"라고 둘째 아들 건우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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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야구선수 추신수가 빨래를 개며 둘째 아들에게 엄격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추신수, 이천수, 박서진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치어리더로 활약하는 12세 막내딸 소희를 응원하기 위해 생애 첫 농구장을 방문한 추신수는 시범투구까지 성공했다.
이날 추신수는 공을 잘 넣지 못했던 연습 때와 달리 시투에 성공했고, 김지혜는 "1900억 원을 괜히 받은 게 아니다"라며 추신수의 누적 연봉에 대해 당연한 일이라며 놀랐다.
추신수는 시투에 성공해 홀가분한 마음으로 농구 경기를 즐겼고, 치어리더로 나선 막내딸 소희를 응원했다. 소희의 공연 후 추신수는 "제가 관중석에 있어야 할 시간이 많아질 것 같다"며 "이제는 내가 아이들을 응원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집에 돌아온 추신수는 아내, 아이들과 함께 집안일을 했다. 아내와 함께 빨래를 개던 추신수는 뒤집어진 아들의 빨래를 보고 싸늘한 눈빛으로 "엄마였으니 빨래했지 아빠였으면 빨래 안 했다"라고 둘째 아들 건우에게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라고 해서 무조건으로 해야 하는 일은 없다"라고 가정교육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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