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건희 사과’ 얘기한 적 없어... 김경율 사퇴 검토 안 해”

이민아 2024. 1. 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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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건희 명품백 수수' 사과와 관련해 물러서는 모양새입니다.

한 위원장은 25일 오전 정치개혁 좌담회 후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겠다고 했고 김건희 여사 사과도 필요하다 했는데 입장 변화가 없는가'라는 질문에 "제가 김건희 여사 사과를 얘기한 적이 있던가"라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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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건희 명품백 수수' 사과와 관련해 물러서는 모양새입니다. 한 위원장은 25일 오전 정치개혁 좌담회 후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겠다고 했고 김건희 여사 사과도 필요하다 했는데 입장 변화가 없는가'라는 질문에 "제가 김건희 여사 사과를 얘기한 적이 있던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에 기자들이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고 염려하지 않았나'고 묻자 "제가 드렸던 말 그대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대통령실로부터 김경율 비대위원 사퇴 요구를 "받은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비대위원을 비롯해 총선에 출마하는 비대위원들이 직을 내려놓는 지에 대해 "그것도 (검토)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8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카이고 처음부터 계획된 게 맞다"면서도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께서 걱정하실 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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