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흉물로 방치된 빈집 공용주차장으로 변신…일석이조 효과

강승우 2024. 1. 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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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안전사고 및 범죄 발생 우려가 있는 빈집을 정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빈집 종합정비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부터 시행해 온 이 사업은 철거 비용만을 일부 지원해 왔던 기존의 사업에서 나아가 빈집 정비 후 공공용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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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안전사고 및 범죄 발생 우려가 있는 빈집을 정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빈집 종합정비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부터 시행해 온 이 사업은 철거 비용만을 일부 지원해 왔던 기존의 사업에서 나아가 빈집 정비 후 공공용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확대했다.
밀양시청 전경.
이에 따라 흉물로 방치된 빈집을 정비함과 동시에 공용주차장 및 주민 편의시설 등의 공동 이용시설을 조성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해당 사업은 빈집 소유자가 1~3년간 공공용지 사용에 동의할 시 철거 비용을 전액 지원할 뿐 아니라 사용기간 동안 재산세 전액을 감면해 주는 혜택이 있어 골칫거리인 빈집을 처리하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눈여겨볼 만한 사업이다.

시는 현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상지에 대한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지 실사 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재관 건축과장은 “빈집 종합정비사업은 흉물로 방치된 빈집을 새롭게 정비함으로써 시의 경관을 깨끗하게 조성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며 “빈집 소유자를 포함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밀양=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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