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생일날 딸이 남긴 의미심장한 글 "또다시 표적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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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아버지의 71번째 생일을 축하하면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다혜씨는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생일 축하하는 모습이 담긴 15초 길이의 영상을 올렸다.
다혜씨가 함께 게시한 짧은 영상 속에는 검은색 터틀넥을 입은 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의 평산 책방에서 생일 고깔모자를 쓰고 함박미소 짓는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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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두 평안과 무탈 기원한다" 남겨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아버지의 71번째 생일을 축하하면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다혜씨는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생일 축하하는 모습이 담긴 15초 길이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다혜씨는 “블랙 터틀넥 어쩔? 멋지다! 울아빠 71번째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 모두의 평안과 무탈만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다혜씨가 함께 게시한 짧은 영상 속에는 검은색 터틀넥을 입은 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의 평산 책방에서 생일 고깔모자를 쓰고 함박미소 짓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다혜씨는 이 외에 별다른 글을 적진 않았지만, 최근 ‘울산 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통계 조작’ 의혹을 조사하는 검찰이 문재인 정부 시절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조사하면서 이를 염두한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가 타이이스타젯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23일 김우호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에 앞서 세종 대통령기록관과 서 씨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전 장관과 최수규 전 차관을 불러 조사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같은 날 SNS에 “생일날엔 산행이죠”라며 눈 내린 영축산을 배경으로 아내 김정숙 여사와 함께한 모습을 사진으로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문 전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꽃바구니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문 전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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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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