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가축 방역 인력 일상회복 지원

박찬수 기자 2024. 1. 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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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해 가축전염병 대응인력 총 939명에게 산림치유를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남태헌 원장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대응인력이 정서적 소진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이들의 빠른 회복을 도와 일상과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산림치유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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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소속 가축감염병 대응 업무의 직원들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해 가축전염병 대응인력 총 939명에게 산림치유를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축전염병 대응인력은 인수공통감염병의 위험이 있고, 시·청각적 자극에 반복 노출되어 긴장·불안 상태를 경험하는 동시에 우울감, 정신적 탈진 등의 정신건강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진흥원은 지난해 소속기관인 국립산림치유원, 국립횡성숲체원 등 총 7개소의 산림복지시설에서 참가자의 정서·심리적 상태를 고려한 숲길 걷기, 숲 스트레칭, 해먹 명상 등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낮추고,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전문가 상담과 연계해 정서적 회복을 지원했다.

프로그램 체험 전후를 비교한 결과 가축전염병 대응인력 참가자들의 정서안정 점수는 7.18%, 스트레스 상태는 11.39% 개선되었으며, 프로그램 참여 후 최대 3주까지 정서적 소진 정도가 개선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태헌 원장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대응인력이 정서적 소진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이들의 빠른 회복을 도와 일상과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산림치유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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