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달러 →390달러... 메타, 2년 4개월 만에 시총 1조달러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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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META)가 2년 4개월 만에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메타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긴 것은 2021년 9월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의 일이다.
메타의 시가총액이 안정적으로 1조 달러 선에 정착할 수 있을지는 다음 달 1일 진행되는 2023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고 외신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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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META)가 2년 4개월 만에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바꾼 뒤로는 처음이다.
24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메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3% 상승한 390.70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메타의 시총은 1조40억 달러로 집계됐다.
메타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긴 것은 2021년 9월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의 일이다. 현재 미국 주식시장에서 시총이 1조 달러를 넘는 기업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등 6개뿐이다.
메타는 2022년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개발한 메타버스 서비스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글로벌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광고 수입도 급감했다. 유럽연합(EU)을 필두로 한 페이스북 규제 이슈도 악재로 작용했다. 2022년 11월 주당 90.74달러로 급락해 시가총액이 2360억 달러까지 쪼그라들었다.
이에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2023년부터 '효율성의 해'로 선포하고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2만명 이상을 해고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인공지능(AI) 투자를 확대하면서 재기를 시도했다.
최근 1년간 메타의 주가 상승률은 176.11%로 올해 들어 10%가량 올랐다. 추가 상승 모멘텀도 있다. 지난주 저커버그는 메타가 올해 안에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H100'을 35만개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연말까지 "엔비디아의 A100 등 기타 AI 칩셋을 종합해 60만 개의 GPU를 비축하겠다"며 "다른 어떤 회사보다 더 큰 규모로 AI 연구를 수행할 역량을 구축했고 인재 경쟁도 익숙하다"고 강조했다.
메타의 시가총액이 안정적으로 1조 달러 선에 정착할 수 있을지는 다음 달 1일 진행되는 2023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고 외신들은 내다봤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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