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분신사망 방영환씨 택시업체 대표 징역 5년 구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완전월급제 시행 등을 요구하며 분신해 숨진 택시기사 고 방영환 씨를 생전에 때리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업체 대표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재판부 심리로 열린 해성운수 정 모 대표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부당해고됐다 겨우 복직한 방 씨에게 일부러 임금을 안 주고 폭행과 협박을 일삼아 끝내 숨지게 하고도 자신은 아무 책임이 없다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정 대표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완전월급제 시행 등을 요구하며 분신해 숨진 택시기사 고 방영환 씨를 생전에 때리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업체 대표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재판부 심리로 열린 해성운수 정 모 대표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부당해고됐다 겨우 복직한 방 씨에게 일부러 임금을 안 주고 폭행과 협박을 일삼아 끝내 숨지게 하고도 자신은 아무 책임이 없다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정 대표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또 "방 씨가 숨진 지 한달도 안 돼 자신보다 20살 많은 70대 택시 노동자를 주먹으로 수차례 쳐 중상해를 입히는 등 사회적 지위와 권한을 악용해 노동자들을 계속 탄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대표 측은 최후진술에서 "모든 잘못을 반성하고 선처를 바란다"며 "다른 피해자와는 합의했고 방 씨에 대해 애도하며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지난해 4월 방 씨에게 폭언과 욕설을 해 집회를 방해하고 8월에는 시위 중인 방 씨에게 화분을 던지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방 씨는 1인 시위를 227일째 이어가던 지난해 9월 26일 회사 앞 도로에서 분신을 시도하고 열흘 뒤인 10월 6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5698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윤 대통령, '명품 가방 논란' 직접 설명 검토
-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교통격차 해소 134조 원 투입한다
- 한동훈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입장 변화 없어"
- 尹, '명품백 논란' 직접 해명?‥KBS '신년 인터뷰' 검토 중
- 정의당 이은주, 대법원 선고 앞두고 의원직 사퇴‥류호정도 탈당
-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 "충성 경쟁만 몰두‥민주당 탈당"
- "유승민 모시고 싶은 맘 굴뚝같죠"‥이준석의 강력한 '영입 희망'
- '말레이전' 상관없이 16강 확정‥"일본·사우디? 피할 생각 없다"
- 경기 고양시 행신교차로서 6중 충돌 교통사고‥15명 부상
- 말다툼하다 여자친구 폭행하고 흉기 들이밀며 협박한 남성 집행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