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관, 개관 후 첫 유물 공개 구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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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현대역사관(관장 김기용)이 부산의 근현대 문화예술·산업 연구와 전시자료 수집을 위해 본관 개관 이후 첫 유물 공개 구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점 구입 대상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근현대 부산지역 문화예술사 또는 산업사 관련 유물이며 근현대 시기 부산을 대표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관한 유물도 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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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16일 전자우편·등기우편 접수
중점 구입 대상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근현대 부산지역 문화예술사 또는 산업사 관련 유물이며 근현대 시기 부산을 대표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관한 유물도 구입한다.
다만 소장 경위와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유물과 도굴품·도난품 등 불법 문화재는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물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는 부산근현대역사관 홈페이지에서 유물매도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이를 내달 8~16일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마감일은 내달 16일 오후 6시까지며 등기우편의 경우 접수 마감일 우체국 소인분까지 유효하다. 서류 심사를 거쳐 평가대상으로 선정되면 유물 실물을 제출해야 하며 2차례의 실물 평가와 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기용 관장은 “사라져가는 부산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유물 구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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