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그룹 회장 "불황·저성장극복 열쇠는 신기술"

박은희 2024. 1. 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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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은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신사업 진행 현황과 전략을 공유하는 '2024 GS 신사업 공유회'를 열었다.

허태수 회장을 비롯해 GS 계열사 사장단과 신사업 담당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공유회에서 ㈜GS, GS퓨처스, GS벤처스 등 투자사는 전체 신사업 전략과 투자현황을 소개했다.

공유회에서 각 계열사들은 GS가 추진하는 신사업 영역별로 신기술과 GS의 기존 사업역량을 결합하는 신사업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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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사장단, 한자리 모여 '신사업 공유'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2024 GS 신사업공유회에서 GS퓨처스 등 계열사의 투자현황 발표 시 "투자로 확보한 신기술과 GS의 사업역량을 연결하면 큰 기회가 있다"고 발언하고 있다. GS그룹 제공

GS그룹은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신사업 진행 현황과 전략을 공유하는 '2024 GS 신사업 공유회'를 열었다.

허태수 회장을 비롯해 GS 계열사 사장단과 신사업 담당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공유회에서 ㈜GS, GS퓨처스, GS벤처스 등 투자사는 전체 신사업 전략과 투자현황을 소개했다. GS칼텍스와 GS에너지, GSEPS 등 계열사는 산업바이오, 순환경제, EV충전 등 주요 신사업 영역의 사업화 현황을 점검했다.

발표에는 GS가 그동안 투자를 통해 확보해온 신기술에 무게가 실렸다. GS는 최근 3년여 기간 동안 디지털·인공지능, 바이오, 기후변화 등 분야의 신기술 확보 경쟁에 나서는 동시에 GS 기존 사업과의 접목에 공을 들여왔다.

허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할 열쇠는 신기술이며 GS 사업 역량과 신기술을 결합하는 시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신년임원모임에서 그는 2024년을 '신사업들이 본격적으로 큰 걸음을 내디뎌야 할 기회의 시간'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공유회에서 각 계열사들은 GS가 추진하는 신사업 영역별로 신기술과 GS의 기존 사업역량을 결합하는 신사업 방안을 발표했다. 또 GS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사업 확장과 사업초기 육성, 투자와 탐색 등 3단계로 구분해 각 단계별 사업화 전략을 제시했다.

그룹 차원에서 최고위층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신사업 공유회는 2022년 9월 처음 진행한 후 지난해 8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부터는 상반기와 하반기 각 1회씩 2회로 확대 운영한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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