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강성희 강제퇴장' 논란에 "정부도 국회 존중해야"

차현아 기자 2024. 1. 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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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최근 불거진 대통령실 경호처의 강성희 진보당 의원 강제퇴장 논란에 대해 "경호원들의 과도한 대응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25일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개의 직후 "국회의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 기관"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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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2024.01.24


김진표 국회의장이 최근 불거진 대통령실 경호처의 강성희 진보당 의원 강제퇴장 논란에 대해 "경호원들의 과도한 대응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25일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개의 직후 "국회의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 기관"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또한 "국회와 정부는 국정운영 파트너인데도 서로를 배타적으로 적대하는 정치문화가 극심해지고 있다"며 "국회도 정부에 대한 예의가 필요하고 정부도 국회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의장은 "아울러 여야가 지난 정기국회에서 본회의장에서는 피케팅과 야유 등을 자제하기로 한 절제와 관용의 정신을 되살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함께 만들어가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4당은 지난 22일 이번 사건에 공동대응하기로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김용현 경호처장 파면 등을 요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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