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애니메이션 방화범에 사형 선고
도쿄/성호철 특파원 2024. 1. 25. 14:38
일본의 교토지방법원이 25일 5년 전에 한 애니메이션 제작사에 방화를 저질러 36명을 숨지게 한 살인범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25일 요미우리신문 온라인에 따르면 교토지방법원은 교토애니메이션 화재 사건을 저지른 아오바 신지(靑葉眞司·45) 피고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아오바 피고는 2019년 7월 18일 오전 10시 31분, 교토시 후시미구 교애니 제1스튜디오에 불을 질렀다. 직원 36명이 숨졌고, 3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아오바 피고는 당시 방화로 자신도 심각한 화상을 입었고, 첫 공판은 범행한지 4년 이상 지난 작년 7월에서 열렸다. 아오바 피고는 당시 전신 93%에 육박하는 화상을 입어, 예측 사망률 97.45% 였다. 하지만 네 차례에 걸친 화상 조직 제거 수술과 자가 배양 표피 이식 수술을 통해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회생한 아오바 피고는 사건 10개월 만인 2020년 5월 살인 방화 등 혐의로 경찰에 정식 체포됐다. 살아난 우에다 피고는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해 다시 생각하려고 한다. 죄송했다”고 범행을 뉘우쳤다. 범행 동기는 이 애니메이션 회사의 소설 공모전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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