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충격 계획 폭로→'음바페 영입하면 곧바로 방출, 공존할 수 없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을 차근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위해 비니시우스를 희생시킬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합류한다면 비니시우스를 즉시 방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누구도 자신을 건드릴 수 없을 것이라고 느꼈을 것'이라면서도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즈 회장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클럽을 이끈다. 페레즈 회장은 계속된 실패에도 불구하고 음바페 영입에 집착하고 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음바페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 음바페와 비니시우스의 영향력은 비슷하고 두 선수는 공존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비니시우스의 이적료 수익은 음바페와의 계약 자금으로 사용될 것이다. 비니시우스는 호날두도 레알 마드리드를 어떻게 떠났는지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018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리메라리가 162경기에 출전해 39골을 터트린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2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한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레프트윙이 주포지션인 비니시우스는 음바페와 포지션이 겹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사용하는 등번호도 7번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24일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위해 연봉을 삭감할 의사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망(PSG)과 계약기간이 6개월 남아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PSG는 음바페와의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볼365는 'PSG는 음바페를 설득하기 위해 엄청난 연봉을 제안할 계획이다. PSG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를 거부하고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도록 압박을 가하고 있다. PSG는 음바페 잔류 계획에 대해 좌절하지 않았다'며 'PSG는 2029년까지 연봉 1억5000만유로(약 2182억원)와 함께 추가로 5억유로(약 7273억원)를 지급할 계획이다. 음바페는 10억유로(약 1조 4545억원) 이상을 벌 수 있다. PSG는 레알 마드리드가 할 수 없는 제안도 할 것이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가 계약을 연장한다면 올림픽 출전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더 이상 숨길 것은 없다. 돈의 문제가 아니다. 음바페가 팀에 잔류하는 것을 원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인 음바페와 가장 어울리는 클럽은 PSG다. 음바페는 우리의 프로젝트 중심에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비니시우스,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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