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 로코 복귀' 박형식 "웃고 싶었다…'닥터슬럼프' 대본 읽으면서 많이 웃어"
노한빈 기자 2024. 1. 25. 14:34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박형식이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25일 종합편성채널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오현종 감독과 배우 박신혜, 박형식, 윤박, 공성하 등이 참석했다.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남하늘(박신혜)과 여정우(박형식)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인생의 암흑기에서 재회한 '혐관(혐오 관계)' 라이벌 두 사람이 서로의 빛이 되어가는 과정이 웃음과 설렘,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7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복귀한 박형식은 "웃고 싶었나 보다. 심각하고 진지하고 깊은 내용을 가지고 하다가 어느 순간 내가 웃고 싶었나 보다. 그 순간 '닥터슬럼프' 대본이 왔다. 읽으면서 많이 웃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우울증, 슬럼프 얘기를 하면 우울해지고 기분이 다운될 것 같지만 부드럽게 터치해 주는 느낌이었다. 무겁게 얘기하는 게 아니라 친구가 옆에서 같이 있어주는 느낌처럼 유쾌하면서도 부드럽게 터치해 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닥터슬럼프'는 오는 27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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