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5대 정치개혁 공약에 "그게 포퓰리즘이면 포퓰리스트 하겠다"

손하늘 sonar@mbc.co.kr 2024. 1. 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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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이 최근 발표한 '5대 정치개혁 공약'을 두고 "대다수 국민들이 수십 년간 바란 걸 하겠다는 게 포퓰리즘이라면 저는 기꺼이 포퓰리스트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낮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동료시민 눈높이 정치개혁 긴급좌담회'에 참석해 "제가 이야기하는 다섯 가지에 대해 '포퓰리즘 정책'이라 하는데 이렇게 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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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이 최근 발표한 '5대 정치개혁 공약'을 두고 "대다수 국민들이 수십 년간 바란 걸 하겠다는 게 포퓰리즘이라면 저는 기꺼이 포퓰리스트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낮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동료시민 눈높이 정치개혁 긴급좌담회'에 참석해 "제가 이야기하는 다섯 가지에 대해 '포퓰리즘 정책'이라 하는데 이렇게 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취임 이후 국회의원 특권을 포기하는 정치개혁 공약으로 불체포특권 포기, 재판기간 중 세비 반납, 당 귀책 재보궐선거 무공천, 의원정수 50명 감축,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근절 등을 잇따라 내놓았습니다.

한 위원장은 "우리가 이야기하는 다섯 가지는 새로운 것이 하나도 아니고, 국민이 원해 왔지만 실천된 적이 없었을 뿐"이라며 "민주당이 동의하든 안 하든 우리는 진짜 할 것이고, 그것은 저희 정치개혁의 본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보통 정치개혁 의제가 나오면 마지못해서라도 (상대당이) 비슷하게 따라가는 게 상례였고 소위 여의도 문법이었다"며 "지금 민주당은 이 여의도 문법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좌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여러가지 정치개혁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제가 (방안을) 찾았지만 제가 찾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국민께서 우리에게 바라는 게 무엇인지를 말씀해주시면 그것을 분석해 국민 뜻대로 반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5694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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