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신 ‘엄마들’, 앙굴렘축제 후보작

김형주 기자(livebythesun@mk.co.kr) 2024. 1. 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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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계의 칸 영화제라고 불리는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 한국 작가의 작품이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25일 문화계에 따르면 한국 작가 마영신의 만화 '엄마들'은 이달 2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제51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의 공식경쟁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이 축제는 매해 6000명이 넘는 작가들과 관람객 20만명이 찾는 유럽 최고의 만화행사로 프랑스 서남부 앙굴렘시 전역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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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계의 칸 영화제라고 불리는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 한국 작가의 작품이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25일 문화계에 따르면 한국 작가 마영신의 만화 ‘엄마들’은 이달 2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제51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의 공식경쟁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이 축제는 매해 6000명이 넘는 작가들과 관람객 20만명이 찾는 유럽 최고의 만화행사로 프랑스 서남부 앙굴렘시 전역에서 진행된다.

‘엄마들’은 50대 여성의 일과 사랑을 적나라하게 담은 흑백 만화다. 건물 청소노동자로 일하는 순심이 나이트클럽 웨이터와 지지고 볶는 연애를 하고,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추러 다니다가 싸우기도 하는 모습을 묘사했다.

입양 한인 소피 다르크 작가의 그래픽노블 ‘한복’도 함께 후보에 올랐다. ‘한복’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 가정으로 입양돼 살아온 작가가 자신의 뿌리를 찾으러 한국을 방문했던 이야기를 그린 자전적 만화다.

아동 부문에는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아동만화가 박윤선 작가의 ‘놀라운 방씨 아가씨’가 이름을 올렸다. 박 작가는 지난해 ‘부부와 친구들’을 비롯해 ‘홍길동의 모험’, ‘고양이 클럽’ 등 아동만화로 앙굴렘 후보에 여러 차례 오른 바 있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7시에 앙굴렘 공연장에서 열린다.

마영신 작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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