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 평양-지방 격차 너무 심각해 조치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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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방발전 20×10 정책'을 새로 제시하는 등 지방발전을 강조한 것은 최근 평양과 지방의 격차가 심각해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 보도와 관련해 북한은 핵심계층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평양에 자원을 집중하는 체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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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방발전 20×10 정책'을 새로 제시하는 등 지방발전을 강조한 것은 최근 평양과 지방의 격차가 심각해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 보도와 관련해 북한은 핵심계층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평양에 자원을 집중하는 체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코로나19로 봉쇄가 계속되면서 자원이 더욱 부족해지자 평양과 지방의 격차는 더 커졌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평양과 지방의 차이가 너무 심각해져 정말로 과감한 조처가 필요한 단계로 북한당국이 판단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지방 인민들에게 기초식품과 식료품, 소비품 등 초보적인 생활필수품조차 원만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매우 한심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근본적인 원인은 북한이 그동안 민생을 외면하고 무기개발과 도발로 국제 제재와 고립을 자초하였기 때문임은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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