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 '호남센터' 개소식…“최적의 화학물질 안전교육 제공 기회”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 호남센터 개소식.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회장 문동준)는 전남·전북·광주·제주지역의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대상자의 편의성 및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여수 웅천동에 호남센터를 새롭게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 여수시청, 한국환경공단과 호남지역 산업계 20개사 관계자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이어 유관기관 및 산업계가 서로의 고충을 공유하고 화학안전의 발전적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계기로 협회는 지역의 화학안전관리를 위해 유관기관 및 산업계와의 소통과 협력의 역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호남센터는 최대 120여 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실습 시설을 구축해 호남지역의 교육대상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질적으로 우수한 교육을 받을 것으로 협회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협회가 수행중인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의 지역별 교육 수요를 충족하는 전용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다.

교육은 환경부가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관법)'의 시행으로 화학물질 관련 안전 사고예방 및 현장 대응능력 강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실시하고 있는 법정교육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기술인력, 관리자, 취급담당자 등이 교육대상이다. 해당업무 담당자는 2년 교육 주기로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협회 관계자는 “화관법 시행 이후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안전교육 선도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여수 호남센터의 개소를 계기로 호남지역 교육생들이 필요로 하는 최적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