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사서 세종청사까지 15분 컷, 충청권 '초연결' 시대 열린다

임은수 기자,윤평호 기자 2024. 1. 25. 1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지방에도 광역급행철도를 도입하고, 충청권을 1시간대로 초연결하는 광역경제생활권으로 조성한다.

정부는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에 따라 민간의 창의성효율성을 활용하기 위한 민간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지방에도 수도권과 같은 광역급행철도(C-TX)를 도입하기로 했다.

우선 정부는 충청권 1시간대 생활권 완성을 위해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CTX)으로 선정 추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지방에도 광역급행철도를 도입하고, 충청권을 1시간대로 초연결하는 광역경제생활권으로 조성한다.

정부는 25일 의정부시청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에 따라 민간의 창의성효율성을 활용하기 위한 민간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지방에도 수도권과 같은 광역급행철도(C-TX)를 도입하기로 했다.

명칭은 각 지역의 영문 앞 글자를 'TX'(Train Express·급행철도) 앞에 붙인 'x-TX' 형식으로 지을 방침이다. 예컨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CTX'로 예상된다.

정부는 민간의 투자의향이 있는 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우선 선정해 추진하고 그 외 사업에 대해서도 급행철도로 추진 가능한 노선을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정부는 충청권 1시간대 생활권 완성을 위해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CTX)으로 선정 추진한다.

민간이 투자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광역급행철도로 개선해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청사-세종청사-충북도청-청주공항 등 주요 거점을 빠르게 연결하고 충남을 거쳐 올해 4월 수도권 연결도 추진하기로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광역급행철도가 완성되면 정부대전청사-청주공항까지 CTX 소요시간은 53분으로 47% 줄고, 정부세종청사-정부대전청사는 15분으로 75%, 오송역-충북도청는 13분으로 기존 대비 71% 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민자 철도는 민간이 사업비를 50% 이상 투자하고 운영비를 100% 부담해 지자체 지출이 적으며 절차 간소화로 신속하게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충청권을 3단계로 핵심거점들의 광역·간선망 연계도 본격화한다.

오는 2026년 충청권 1단계로 계룡-신탄진 구간이 개통되고 올 하반기 대전-옥천 구간이 착공될 예정이다.

충청권 2단계로 올해 12월 신탄진-조치원 구간이, 3단계로 강경-계룡 구간 사타가 완료된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대전 2호선 도시철도 기본계획 승인을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GTX에 38조 6000억원, 지방광역·도시철도에 18조 4000억원, 신도시 교통개선에 11조 4000억원, 철도 도로 지하화에 65조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자료=국토부 제공

이날 발표한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에 대해 수도권 중심의 교통 전략이고 지방균형발전에 맞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일부 관계자는 "지방 광역급행철도를 도입만 한다고 해놓고 달라진 것은 없고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며 "광역철도에서 급행 글자만 더 추가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교교통분야는 속도혁신(전국 GTX시대) 주거환경 혁신(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공간혁신(철도·도로 지하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자율주행 서비스 본격화 등 미래 모빌리티 일상 구현, K패스 도입, 전국 MaaS기반 구축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 확산이 포함됐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