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임직원, '올해도 안전작업' 힘찬 다짐

안정섭 기자 2024. 1. 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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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대재해 없는 1000일'에 도전하고 있는 HD현대중공업이 25일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기원 행사를 갖고 다 함께 안전작업 실천을 다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본사 통합안전교육센터에서 이상균·노진율 사장, 김준휘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진찬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본부장, 이원근 동부소방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안전기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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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25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통합안전교육센터에서 '2024년 안전기원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2024.0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올해 '중대재해 없는 1000일'에 도전하고 있는 HD현대중공업이 25일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기원 행사를 갖고 다 함께 안전작업 실천을 다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본사 통합안전교육센터에서 이상균·노진율 사장, 김준휘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진찬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본부장, 이원근 동부소방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안전기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동안 사내 협력회사를 포함해 전 임직원이 작업을 멈추고 CATV 시청을 통해 행사에 참여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중대재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데 이어 올 연말까지 중대재해 없는 1000일 달성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회사의 안전경영 의지를 밝히고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다지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상균 사장은 "회사는 앞으로도 '안전 최우선 원칙'을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라며 "올해 더 안전한 HD현대중공업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모두가 다 같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노진율 사장은 "좋은 계획을 세우고 빈틈없는 시스템을 만들었더라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면 안전은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며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해 하기로 계획한 것들을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등 관계 기관을 비롯해 선주 감독관 등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임직원에게 안전작업을 당부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천일의 항해-더(The) 안전한 회사, 모두를 위한 안전, 안전이 브랜드가 되는 회사'라는 문구를 대형 붓으로 쓰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펼쳤고, 참석자들이 문구를 퍼즐로 만들며 안전에 대한 의지를 새겼다.

이어 전 임직원이 온라인으로 '안전다짐 실천서약'을 작성하며 안전한 작업장을 만드는데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통계적으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명절 전후 기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다음달 초부터 중순까지를 특별 안전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연초 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올해 중대재해 없는 1000일 달성을 위해 안전과 생산조직이 주로 하던 안전관리 활동을 설계, 구매, 원가, 인사 등 모든 조직과 계층이 함께 동참하는 '전사적 안전관리(ESP, Enterprise Safety Planning)'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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