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GTX-C 착공, 고되고 힘들었던 출퇴근길 완전히 해결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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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5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착공을 계기로 해서, 고되고 힘들었던 아침저녁 출퇴근길이 시원하게 개통될 GTX와 함께 완전히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성큼 다가온 GTX, 여유로운 삶'을 슬로건으로 개최된 GTX C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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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강남 21분…꿈의 광역 교통망"
"GTX C 동두천·천안아산까지 연장할것"
"지역경제 활력, 주택가격 안정 도움돼"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착공을 계기로 해서, 고되고 힘들었던 아침저녁 출퇴근길이 시원하게 개통될 GTX와 함께 완전히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성큼 다가온 GTX, 여유로운 삶'을 슬로건으로 개최된 GTX C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했다.
GTX C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해 서울 청량리역, 삼성역을 지나 경기 수원시까지의 86.46㎞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향후 5년간 4조6084억원을 투입해 2028년 개통할 예정이다.
최고 시속은 180㎞로 지하철보다 약 3배 가량 빠르고,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으로 추진된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의정부와 수도권 북부지역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가슴 벅찬 약속의 현장"이라며 "의정부는 수도권 북부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나갈 융복합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정부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21분 만에 갈 수 있게 되고 삼성역에서 수원역도 27분이면 갈 수 있다. 의정부·양주를 비롯한 수도권 북부에서 서울 도심까지는 30분 이내, 과천·안양·군포·의왕·수원·안산 등 수도권 남부까지도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꿈의 광역 교통망이 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GTX C노선을 동두천과 화성, 오산, 평택, 천안아산까지 연장할 것"이라며 "2028년에 본 구간과 연장 구간을 동시 개통해 더 많은 국민께 더 편리한 교통을 선물해드릴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2024년을 GTX 시대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3월 A노선 수서~동탄 개통과 인천~남양주 B노선 착공, 연내 A노선 파주 운정~서울역 운행 개시 등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어디 사는 누구도 교통 격차로 고통을 겪지 않도록 촘촘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면서 아침이 여유로워지고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은 행복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GTX 노선을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면서 지역경제가 활력을 얻고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고, 역세권에 신규 주택 부지가 공급돼 주택가격 안정에도 도움될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 정부가 국민 여러분과 약속한 행복한 일상이자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GTX C노선이 지나는 경기 남·북부 및 서울 주민, 공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의 한 주민은 '소망편지'를 통해 "출퇴근 시간이 너무 길고, 광역버스를 빨리 타기 위해 뛰어야만 했는데 이제 출퇴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주민들과 함께 열차 모형 위 레버를 당기며 착공을 축하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김동근 의정부시장 등 지자체장들도 함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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