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된 박신혜, 3년만 복귀 소감 “환경 변했을 뿐 마음가짐 똑같아”(닥터슬럼프)

서유나 2024. 1. 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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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혜가 변함없는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1월 25일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극본 백선우, 연출 오현종)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닥터슬럼프'는 2022년 1월 배우 최태준과 결혼, 같은 해 5월 득남하면서 휴식기를 가진 박신혜의 3년 만의 복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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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 JTBC ‘닥터슬럼프’ 제공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박신혜가 변함없는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1월 25일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극본 백선우, 연출 오현종)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박신혜, 박형식, 윤박, 공성하, 오현종 감독이 참석했다.

'닥터슬럼프'는 2022년 1월 배우 최태준과 결혼, 같은 해 5월 득남하면서 휴식기를 가진 박신혜의 3년 만의 복귀작이다.

박신혜는 작품 선택을 하면서 고민이 많았을 텐데 어떻게 '닥터슬럼프'를 선택하게 됐냐는 말에 "제가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전작에서 장르물을 많이 하다보니 '다음 무슨 챕터를 열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오랜만에 내가 잘하는 걸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책을 읽었을 때 하늘이라는 캐릭터가 공감이 많이 됐다. 저 또한 작품을 선정할 때 보여주고 싶은 새로운 모습도 있지만 뭔가 내 주변 내 친구들이 봤을 �� 편안하게 보는 게 선택하는 기준이기도 하다"며 "하늘이 번아웃이 와 우울증 왔다. 우울증이라고 하면 대단한 방법으로 이겨내야 할 것처럼 생각하지만 막상 행복은 늘 멀리 있는 게 아니잖나. 작고 소소한 즐거움으로 이겨내는 하늘이의 모습이 저 또한 그시절이 있었고 그러다 보니 내가 하면 자연스럽게 풀어나갈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MC 박경림은 "요즘 행복한 일이 많다. 결혼 후 첫 작품인데 소감이 어떠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신혜는 "실은 제가 연기를 할 때 마음가짐이 늘 같아서인지 저는 많이 달라진 것 같지 않다. 그리고 워낙 형식 씨랑 제가 아는 사이기도 하고 작품하면서 도움도 많이 받아서 즐겁게 촬영했다. 의지도 많이 하고. 워낙 센스가 넘치는 배우다보니 촬영 내내 너무 즐겁더라"면서 "똑같았던 것 같다. 환경이 좀 바뀐 거 뿐이지 마음은 똑같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슬럼프'는 백억 대 소송과 번아웃, 각자의 이유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1월 2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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