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서울의 봄' 전두광, 실존인물 밀어내며 연기…악의 끝판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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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정오의 희망곡' 스페셜 DJ로 변신해 '서울의 봄'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서울의 봄' 1000만 관객 돌파 기념 공약을 지키기 위해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이 스페셜 DJ로 함께했다.
이날 김신영은 "영화 '서울의 봄'에서 관객분들에게 가장 화제가 됐던 신이 화장실 신"이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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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황정민이 '정오의 희망곡' 스페셜 DJ로 변신해 '서울의 봄'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서울의 봄' 1000만 관객 돌파 기념 공약을 지키기 위해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이 스페셜 DJ로 함께했다.
이날 김신영은 "영화 '서울의 봄'에서 관객분들에게 가장 화제가 됐던 신이 화장실 신"이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자 전두광 캐릭터를 연기한 황정민은 해당 장면에 대해 "군사반란 성공 이후 다 같이 축하하는 자리를 벗어나서 혼자 오롯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자 화장실로 간다. 아주 지저분한 곳인 화장실로 가서 밑바닥을 드러낸다"라고 설명했다.
황정민은 해당 장면을 연기할 때 정말 힘들었다며 "악의 끝판왕. 악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자기가 갖고 싶어 하는 걸 속으로 티 내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속내를 드러내는 (장면이다.) 이 사람의 심리를 비로소 보여주는 웃음과 목소리가 복합적으로 하기가 너무 힘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그 인물(전두광)을 나는 스스로 밀어내고 있었다"라며 "왜냐하면 누구나 실존 인물에 대한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어쨌든 계속 밀어내는데 나는 해야 하니까 거기서 오는 괴리감으로 어려웠다"라고 덧붙였다 .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1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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