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040년 목표인구 25만명…관광특화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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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오는 2040년 예상 인구수를 25만4천명으로 설정, 관광특화 기능을 강화하고 신규 개발축을 설정하는 등의 도시계획 청사진을 제시했다.
25일 충주시가 공개한 '2040년 충주 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이 시점 인구는 출생률 저하에 따른 자연 감소에도 불구,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유입으로 25만4천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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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오는 2040년 예상 인구수를 25만4천명으로 설정, 관광특화 기능을 강화하고 신규 개발축을 설정하는 등의 도시계획 청사진을 제시했다.
25일 충주시가 공개한 '2040년 충주 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이 시점 인구는 출생률 저하에 따른 자연 감소에도 불구,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유입으로 25만4천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2023년 12월 말 기준 인구 20만7천778명보다 4만6천여명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시는 이런 인구 전망을 토대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환경 지표를 설정했다.
도시기본계획 기준연도인 2020년과 비교해 주택 수는 10만9천721호에서 13만6천275호로 늘리고, 대중교통 분담률은 7.8%에서 8.3%로 높인다.
또 교육기관은 66곳에서 82곳으로, 문화시설은 28곳에서 33곳으로, 체육시설은 33곳에서 39곳으로, 의료기관은 135곳에서 169곳으로 각각 확충한다.
도시 공간구조는 1도심 1부도심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되 충주호 지역을 특화중심지역으로 설정해 관광특화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충주호 주변에 종합휴양레저타운 등 민자 관광지를 개발하고 수안보 온천을 활성화해 힐링 휴양형 체류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아울러 동충주산업단지 등 신규 개발사업을 반영한 개발축도 새로 설정하게 된다.
생활권별로는 도심은 주거와 편의시설, 첨단산업 등을 갖춘 복합기능 중심지로 육성하고, 동부권에는 친환경 농업 및 그린산업을 육성해 도농복합형 생활권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부권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산업 거점을 조성하고, 남부권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관광·휴양 중심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중부내륙철도 개통에 대비해 충주역, 앙성온천역, 살미역, 수안보역의 특성에 부합하는 개발방안도 마련했다.
충주시는 이날 오후 시청사 민원동에서 공청회를 열어 이런 계획안을 설명하고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공청회에 이어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충북도 승인 절차를 거쳐 연내에 계획안을 확정하게 된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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