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연간 고난이도 심장수술 400례 달성

박기웅 기자 2024. 1. 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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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가 심장이식, 관상동맥우회술 등 고난이도 심장수술 400례를 달성했다.

25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지난해 관상동맥우회술 158건과 판막수술 123건, 대동맥수술 59건, 심장이식 14건 등 심장수술 403례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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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식·대동맥수술·관상동맥우회술 등
의료진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 성과 이뤄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이 심장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전남대병원 제공) 2024.0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가 심장이식, 관상동맥우회술 등 고난이도 심장수술 400례를 달성했다.

25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지난해 관상동맥우회술 158건과 판막수술 123건, 대동맥수술 59건, 심장이식 14건 등 심장수술 403례를 시행했다.

연간 심장수술 400례 기록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지역에서는 부산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심장수술은 2021년 394례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단순 혈관수술을 제외한 고난이도 심장수술만 포함한 것으로, 수술횟수 증가를 넘어 수술 결과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전남대병원의 설명이다.

관상동맥우회술의 경우 지난해 단기 사망률 1% 이내를 기록하는 등 안정성을 확보, 연간 30건 이상 선천성 심장 수술 실적도 유지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5명으로 전공의는 3명에 불과하다. 올해 지원자 역시 단 한 명도 없는 등 부족한 의료진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교선 전남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은 "중심장기를 진료하는 필수 의료과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나 사명감과 병원의 지원으로 지난 10년 간 심장 수술 치료 성공률이 꾸준히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 도입과 혁신을 시도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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